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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라이프케어, 영업익 흑자전환…국방사업 호조 잠정실적 발표, 매출액 1135억·영업익 25억

양귀남 기자공개 2024-01-23 09:30:33

이 기사는 2024년 01월 23일 09:2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글과컴퓨터 자회사 한컴라이프케어는 23일 2023년 잠정실적이 연결 기준 매출액 1135억원, 영업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3.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보건용 마스크 사업의 대안으로 지난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 국방 사업 성과가 빠르게 가시화되면서 매출 상승과 실적 회복을 주도했다. 기존 사업인 소방용 개인 안전 장비 시장에서도 비용구조 개선을 통해 수익 개선에 기여했다.

당기순이익은 16억원으로 전년 대비 82.5% 감소했다. 한컴라이프케어 측은 2022년 일회성으로 발생한 금융수익이 반영되면서 2023년 일시적 역기저 효과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시장 내 입지가 굳건한 사업군인 소방·안전 분야에 더해 국방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865억원 규모의 지상 레이저 표적지시기 사업을 수주했다. 육군 과학화 교육훈련 장비 및 K77 사격지휘 장갑차 후방 카메라 장착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군 과학화 훈련 사업인 마일즈(MILES), 방탄복 등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한컴라이프케어 관계자는 "올해도 개인용 소방·안전 장비 시장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공고히 하고 수익성을 높여 안정적 기반을 유지할 것"이라며 "기수주한 국방 사업들의 성공적인 납품과 공격적인 추가 수주 확보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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