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운용 라인업 확대 '총력'…해외재간접 펀드 출시 연초 멀티에셋본부 재정비, 상품 유형 다각화 목적
윤기쁨 기자공개 2024-04-19 10:08:43
이 기사는 2024년 04월 16일 15시36분 theWM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장기간 펀드 비즈니스에서 부침을 겪은 다올자산운용이 해외재간접 펀드를 론칭하면서 재기에 나선다. 연초 이후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라인업 확대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올자산운용은 최근 해외재간접 펀드 론칭을 위한 사전 채비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에 통번역, 국내외 정보전달 등 해외자산운용사 지원과 관련된 부수업무 등록을 마치며 해외자산운용사와의 협업을 위한 자격을 확보했다. 계획은 구체화되지 않았지만 현재 프랑스계 운용사와 펀드 설정을 위한 논의 단계에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멀티에셋투자본부는 2016년 신설된 조직으로 산하에 글로벌운용팀과 포트폴리오전략팀으로 구성돼 있다. 대표 펀드는 '다올글로벌4차산업1등주', '다올중국1등주' 등이다.
전우석 전무는 신한자산운용 전신인 조흥투자운용을 시작으로 운용업계에 발을 들였다. 이어 다올자산운용(당시 KTB자산운용) 멀티에셋투자본부, 대신자산운용 글로벌솔루션본부에서 일했다. 퇴사 후 스타트업인 에스앤바이오사이언스, 아르케캐피탈어드바이저, 시어스랩에서 CFO(최고투자책임자)를 역임하다 10여년만에 다올자산운용에 복귀했다.
전무석 차장도 대신자산운용 글로벌솔루션본부에서 재직했다. 전우석 전무가 나간 자리에 후임으로 들어와 '대신글로벌리츠부동산', '대신VIP아시아그로쓰' 운용 총괄을 맡았다. 비슷한 시기 함께 다올자산운용으로 적을 옮기면서 해외재간접 펀드 출시에 주력한 것으로 알려진다.
현재 해외자산운용사와 협업해 운용하고 있는 해외재간접 펀드는 '다올JP모건글로벌투자적격등급회사채' 등 소수다. 이마저도 패시브형으로 JP모건이 선별해 담은 회사채 펀드에 투자하는 단순한 구조에 불과하다. 조직 구성을 마치고 3개월만에 신상품 출시에 나서면서 이전보다 액티브한 운용으로 하우스와 운용 역량이 더욱 가미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재간접 펀드에 공을 들이고 있는 다올자산운용은 이를 시작으로 실적 개선과 수익성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최근 주식과 채권 등 다수의 펀드에서 투자금이 이탈하면서 부침을 겪고 있는 만큼 라인업 확장이 절실한 상황이다. 2021년 84억원을 기록한 순이익은 2022년 77년, 지난해 73억원으로 꾸준히 줄고 있다. 같은 기간 펀드 운용규모(일임 제외)도 15조3974억원에서 14조2060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한편 지난해 하반기까지 김태우·이창희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되던 다올자산운용은 김태우 부회장이 하나자산운용으로 적을 옮기면서 이창희 단독대표 체제로 바뀌었다. 헤지펀드인 '다올Enhanced 글로벌멀티에셋'을 비롯해 '다올주주환원' 등 다양한 유형의 상품을 선보이며 다각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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