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토신, 대구·부산서 민간임대주택사업 '첫 발' 영업인가 시 상반기 최소 4개 사업장 확보
김지원 기자공개 2024-04-24 07:51:09
이 기사는 2024년 04월 23일 15시1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한토지신탁이 대구와 부산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에 나선다. 이달 국토교통부에 2개 리츠에 대한 영업인가를 신청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인가가 이뤄질 경우 대한토지신탁은 올해 상반기에만 최소 4개의 민간임대리츠 포트폴리오를 쌓을 전망이다.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대한토지신탁은 최근 국토교통부에 '삼정대한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삼정대한제1호리츠)' 영업인가를 신청했다. 리츠 자본금과 총사업비는 각각 1336억원, 6676억원이다.
사업 명칭은 '신암동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신축공사다. 2022년 8월 대구시로부터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받았으나 지난해 3월 변경승인이 이뤄지며 공동주택 규모와 사업비 등에 일부 변동이 있었다.
해당 변경승인 고시에 따르면 사업장은 대구광역시 동구 신암동 225-4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건축면적 8038㎡, 연면적 16만9910㎡에 지하 4층~지상23층 규모의 공동주택 9개 동에 총 850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부산 소재 건설사인 삼정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사업 시행 기간은 2026년 12월까지다.
대한토지신탁은 대구에 이어 부산에서도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부산거제대한제47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부산거제대한제47호리츠)'에 대한 영업인가를 신청했다. 자본금과 총사업비는 각각 157억원, 782억원이다.
부산 연제구 거제동 714-16번지에 위치한 사업장으로, 건축면적 1097㎡, 연면적 1만6765㎡에 지하 2층~지상 14층 규모의 공동주택 1개 동이 지어질 예정이다. 경기산업개발이 사업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3월 부산시 연제구청으로부터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았다. 해당 계획에 따르면 사업 시행 기간은 2025년 9월까지다.

대한토지신탁은 두 리츠의 AMC(자산관리회사)를 맡을 예정이다. 국내 신탁사 가운데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을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곳이다. 지난해 △대한묵동리츠 △상봉대한제42호리츠 △울산반구대한제45호리츠 △이베데스다대한제5호리츠 △우미대한제33호리츠 등 5개의 민간임대주택리츠 영업인가를 받은 데 이어 올해도 빠르게 포트폴리오를 쌓고 있다.
올해 2월에도 하월곡동대한제43호리츠, 이베데스다대한제8호리츠의 영업인가를 받으며 1분기에만 두 곳의 사업장을 추가했다. 하월곡동대한제43호리츠는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민간임대주택 사업, 이베데스다대한제8호리츠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민간임대주택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만들어진 리츠다.
통상 영업인가까지 한 달가량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삼정대한제1호리츠와 부산거제대한제47호리츠에 대한 승인은 이르면 내달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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