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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 컴백' 갤럭시코퍼, 유니콘 밸류로 프리IPO 도전 1000억 투자유치 시동, 라스베가스 돔 공연 제작비…내년 상장 예고

이채원 기자공개 2024-05-13 08:03:22

이 기사는 2024년 05월 10일 15:3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글로벌 엔터테크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이 1000억원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움직임에 한창이다. 회사는 투자금을 가수 지드래곤 미국 돔 투어 등 제작에 쓸 예정이다. 내년 상장을 예고한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이번 투자 유치가 프리IPO 라운드다. 직전 5000억원 밸류로 투자 받은 회사는 이번 라운드에서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을 노리고 있다. 투자 유치에 성공할 경우 엔터테크 스타트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유니콘 반열에 오르게 된다.

10일 벤처투자(VC)업계에 따르면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최근 1000억원 투자를 받기 위해 라운드를 돌고 있다. 업계에서는 투자 유치 규모가 커 기존 투자자들의 팔로우온 투자와 함께 해외 자금이 들어올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한다.

회사는 소속 가수인 지드래곤 월드투어 중 라스베가스 돔 공연에 투자금의 절반 가량을 쓸 계획이다. 매디슨 스퀘어 가든 스피어(MSG Sphere)는 라스베가스의 초대형 돔 공연장이다. 따라서 공연을 위한 콘텐츠 제작 비용, 대관비용 등이 적잖게 소요될 전망이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드래곤 월드투어, 피지컬100 등에 힘입어 내년 기업공개(IPO)에 도전한다. 1000억원 투자를 확정지을 경우 기업가치는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이다.

실적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지난해 매출액은 135억3574만원으로 2022년(67억6061만원)보다 두 배 성장했다. 피지컬100 성공이 매출 성장에 큰 역할을 했다는 전언이다. 다수의 예능 스튜디오를 산하에 두고 있어 방송매출도 눈에 띄게 성장했다. 방송매출은 2022년 7억7608만원에서 지난해 101억1052만원으로 증가했다.

회사의 최대 주주는 최용호 대표다. 현재 22%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신한금융그룹(9%), KB인베스트먼트(6%), 한국투자파트너스(3%), 티인베스트먼트(4.5%), 피앤아이인베스트먼트(2.3%) 등 다수의 재무적 투자자(FI)가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주요 주주로 자리한다. 2021년 시리즈A에서 122억원의 투자를 받았으며 2022년에는 시리즈B 라운드에서 195억원을 유치했다. 그리고 2023년에는 20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를 받았다.

회사는 IP, 미디어, 커머스, 테크를 메타버스와 융복합하는 엔터테크 비즈니스를 지향한다. 특히 다수의 예능 스튜디오를 보유해 콘텐츠 역량을 뽐내고 있다. 피지컬100을 제작한 스튜디오27뿐 아니라 1박 2일, 뭉쳐야 찬다, 마녀체력 농구부를 제작하는 루돌프스튜디오, 스릿우먼파이터, 심야괴담회, 프리한19를 만든 루이웍스미디어, 미스터트롯을 기획하고 제작한 더블유디엠이 모두 갤럭시코퍼레이션 산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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