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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기업]라이브커머스 솔루션 모비두, 숏폼 광고상품 론칭소스클립 내 '클립 부스터' 출시, 기존 3분의 1 가격…매출 확대 겨냥

유정화 기자공개 2024-06-03 08:17:02

이 기사는 2024년 05월 23일 07: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라이브커머스 솔루션을 개발한 모비두가 숏폼에 특화된 마케팅 솔루션 '클립 부스터'를 론칭했다. 기존 숏폼 상품 연동 솔루션 '소스클립'과 연동해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마케팅 채널을 라이브방송 특화 '소스애드'와 숏폼으로 구분해 광고 사업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23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모비두는 지난 20일 세로형 숏폼 광고 솔루션 '클립 부스터'를 론칭했다. 클립 부스터는 1번의 광고 신청으로 1만4000여개 앱에 제작한 숏폼을 노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광고 상품이다.

지난 2013년 설립된 모비두는 라이브 커머스와 숏폼 솔루션을 비롯해 마케팅, 영상 제작 등을 원스톱으로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사업 축은 크게 다섯 가지로 나뉜다.

△라이브커머스 솔루션 ‘소스라이브’ △커머스형 숏폼 상품연동 솔루션 소스클립 △라이브커머스 특화 광고 서비스 소스애드 △콘텐츠 전문 제작 ‘소스메이커스’ △데이터 분석 ‘소스애널리틱스’ 등이다. 소스라이브로 시작한 모비두는 점차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클립 부스터는 모비두 마케팅 전략의 한 축을 담당한다. 모비두는 잠재 고객에게 광고를 노출시키면서 구매 전환율을 끌어올리는 마케팅 전략을 펼치는데, 라이브커머스와 숏폼 채널을 활용하고 있다. 앞서 소스애드가 라이브커머스 광고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모비두 매출의 효자 노릇을 해온 만큼, 광고 분야에 집중해 매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모비두는 기존 숏폼 광고에서 고객사가 느끼는 불만에서 착안해 클립 부스터를 만들었다. 최근 구글과 애플의 개인정보보호정책으로 타깃팅을 기반으로 했던 퍼포먼스 광고 효율이 떨어졌고, 동시에 광고 단가가 크게 올랐다. 여기에 고객사 숏폼을 노출할 매체를 직접 운영하기도 번거롭고 비용이 많이 든다는 문제가 있었다.

모비두는 광고 집행, 노출 프로세스를 단순화하는 동시에 가격을 대폭 낮췄다. 먼저 고객사는 모비두 소스클립 어드민 내 숏폼 영상을 업로드하고, 광고 배너를 준비한 뒤 캠페인을 신청하면 모비두 담당자 캠페인 검수를 받아 즉시 광고가 노출된다.

모비두에 따르면 광고 가격도 기존 레거시 광고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하다. 광고 형태는 5초 시청 시 리워드를 지급하는 CPV광고와, 5초 시청 후 상품정보 탐색했을 때 리워드를 지급하는 CPA광고 크게 두 가지다. 이들 광고의 단가는 각각 15원, 60원 수준이다.

모비두는 클립 부스터 광고 집행 이후 광고 클릭스, 달성 건수, 광고 비용, 숏폼 시청수(PV), 상품 배너 클릭수, PV 전환율 등 주요 지표에 대한 결과 데이터도 고객사에 제공한다. 모비두 내부데이터에 따르면 클립 부스터를 적용한 결과 달성 전환율(광고 클릭 대비 5초 시청 또는 상품 배너 클릭)은 43.6%의 효율을 보여줬다.

이윤희 모비두 대표는 "클립 부스터는 애드 네트워크(ad network)와 연동해, 숏폼 하나를 1만4000여개 광고 매체 생태계에 노출해 광고할 수 있는 상품이다"며 "구글의 쿠키리스 정책으로 맞춤형 광고가 어려워지면서 영상 중심의 광고를 효율적으로 뿌려주는 것에 대한 니즈가 올라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비두는 지난해 9월 70억원 규모의 시리즈B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키움인베스트먼트, 브이플랫폼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SBI인베스트먼트와 하나증권은 후속 투자에 나섰다. 모비두의 누적 투자금은 17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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