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주총 돋보기]사명변경 앞둔 포커스에이치엔에스, 신사업 확대 '본격화'이달 최대주주 변경 예정, 새이름 '포커스에이아이'…AI 제품 개발·판매 집중
김지원 기자공개 2024-08-14 08:59:19
이 기사는 2024년 08월 14일 08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AI 기반 물리보안·관제 솔루션 기업 포커스에이치엔에스가 사명을 바꾸고 신사업을 확대한다. 기존 CCTV 사업에 더해 스마트 세이프티 팩토리,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외형 성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포커스에이치엔에스는 이달 27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사명을 변경하고 사업목적을 추가한다.
포커스에이치엔에스는 AI 기반의 물리보안·관제 솔루션 기업이다. 2012년 설립된 이후 2021년 유진기업인수목적5호 주식회사에 흡수합병됐다. 합병완료 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됐다.
영상보안제품에 AI 기술이 적용된 AI 카메라(CCTV), 영상저장장치(NVR, DVR), 차량, 중장비 등 모빌리티(Mobility),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 안전·관제 서비스 솔루션 등을 주로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5%, 0.7% 감소한 595억원, 26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정관변경 안건이 통과될 경우 사명은 포커스에이아이로 변경될 예정이다. 사명에 'AI'를 포함한 만큼, AI기술이 접목된 영상기술을 특수차량, 드론, 로봇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시켜 사업영역을 계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에 맞춰 사업목적에 △금속가공제품 제조, 구조용 금속제품 제조 △도로교통시설물, 조립구조물, 금속조립, 운송건물 제조 △상업 및 산업용조립건물(청정실), 조립식 구조물 제조 △컴퓨터시스템, 전자부품등 무역업 △정비보수업 △시스템통합 구축업 △부가통신 서비스업 △스마트카드 및 단말기제조, 판매업 △부가통신망 서비스업 △통신판매업(인터넷 전자상거래 및 그 부대사업) 등을 추가했다.
사명 변경 후에는 특히 AI 기반 지능형 CCTV 제품 판매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지자체에서 기존 CCTV를 AI 기반 지능형 CCTV로 전환하고 있어 관련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포커스에이치엔에스는 정부 보안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우수 조달업체 등록, TTA 공공보안 성능 인증을 마치며 지난해 말까지 공공사업 기반을 구축해 뒀다.
중대재해 처벌법 시행으로 생산 산업 현장 관리 통제 솔루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올해부터는 스마트 세이프티 팩토리와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도 개시했다. 이외에 미국과 일본에서도 신규 파트너사를 꾸준히 발굴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AI 카메라와 IP 환경센서 판매를 시작했고 일본에서는 공공기관 대상 영상 보안 제품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주주총회 안건에는 자금조달 한도를 늘리는 내용도 포함됐다. 신사업 추진을 위한 자금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한도를 각각 2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사진도 재정비한다. 이사의 수 한도를 3인 이상에서 3인 이상 8인 이내로 정하고 총 7명의 이사를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구형모 위허브 부사장을 비롯해 박철웅, 최지만, 홍성기, 장창선 등 5명의 후보자는 사내이사다. 조준현, 박원규 등 2명의 후보자는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이달 최대주주 변경도 앞두고 있다. 구형모 사내이사 후보자와 홍성기 사내이사 후보자가 재직 중인 위허브는 지난달 김대중 대표이사 외 2인과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 이달 27일 약 116억원에 383만3947주 인수를 마치면 위허브는 포커스에이치엔에스의 최대주주로 올라설 예정이다. 같은 달 30일 제3자 배정방식 유상증자에도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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