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웨덴 크로스보더 컨퍼런스, '유한양행·동아ST' 참석 글로벌 투자 기회 발굴, 아테온바이오·뉴머스 등 바이오텍도 참여
한태희 기자공개 2024-11-01 08:09:10
이 기사는 2024년 10월 31일 08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다음 달 스웨덴에서 열리는 '바이오 유럽' 행사와 연계한 '한-스웨덴 크로스보더 컨퍼런스'에 유한양행·동아에스티 등 주요 제약사 임원들이 대거 참여한다. 아테온바이오, 뉴머스 등 국내 바이오텍도 IR 피칭에 나서며 글로벌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국제 교류의 장을 연다.31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6일 스웨덴 스톡홀름 왕립공학한림원(IVA)에서 열리는 '한-스웨덴 크로스보더 컨퍼런스(Korea-Sweden Cross-Border Conference)'에 유한양행, 동아에스티 등 국내 주요 제약사의 임원이 패널 토론 세션에 나선다.
이번 컨퍼런스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는 바이오 유럽(Bio Europe 2024)과 연계되는 국제 교류 행사로 마지막 날 오후에 열린다. KIMCo재단, 스웨덴바이오협회, 비즈니스스웨덴이 공동 주최한다. 스웨덴 IVA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COMPA)이 후원한다.
KIMCo(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재단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출연한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공동개발 및 투자 등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하고 있다. IMS헬스코리아 사장을 역임했던 허경화 대표가 이끌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양국 간 연구 및 사업 개발 가속화, 투자 및 전략적 파트너십 육성을 주제로 두 번의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이영미 유한양행 부사장, 박재홍 동아에스티 사장이 패널로 참여한다. 국내 투자사 중에는 이상우 한국투자파트너스 미국본부장이 배석한다.

IR 피칭 세션도 예정되어 있다. 양국 제약사, 바이오텍 및 투자사 간 공동연구, 개발, 투자 등 실질적 협력 기회를 발굴하기 위한 목적이다. 스웨덴과 협업을 원하는 국내 바이오텍이 관련 기업과 투자자들 앞에서 연구 및 사업 개발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 기업 중에는 아테온바이오, 뉴머스 등이 참석을 확정했다. 해외 기업 중에는 아킬리온, 엠프로스파마, 멘두스가 참여한다. 아킬리온은 자가면역질환 및 염증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해 머크와 협력 중이다.
항암신약 개발기업 아테온바이오는 HLB그룹이 올해 2월 Pre-A 라운드 투자에 참여해 2대주주에 올라서며 주목받은 기업이다. HLB그룹은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의 미국 FDA 허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후속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를 집행했다.
뉴머스는 초음파로 뇌 신경과 뇌혈관의 특성을 조절해 뇌질환을 수술 없이 안전하게 치료하는 초음파 장비를 개발한다. 뇌약물전달 플랫폼 기술로 뇌혈관장벽(BBB)을 일시적으로 개방해 다양한 뇌질환 환자들이 약물로 치료시 뇌로 약물이 침투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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