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int]신테카바이오, 'AI 기반 신약 유효물질 발굴' 특허 등록정확성 입증, 사업화 토대 마련 의미
성상우 기자공개 2024-12-17 13:24:59
이 기사는 2024년 12월 17일 13시2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공지능(AI) 신약개발 전문기업 신테카바이오가 'AI기반 단백질-리간드 3차원 결합 분석을 통한 유효물질 발굴 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특허명은 '단백질-리간드 간 3차원 결합 구조정보를 통해 유효물질을 발굴하는 방법 및 장치'다. 회사 측은 이번 특허를 통해 AI기반 신약개발 과정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신약후보 물질을 발굴할 수 있게 하는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보고 있다. 본격 사업화를 위한 토대도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기존의 신약개발은 개발 초기에 연구소에서 진행하는 후보물질 발굴 및 스크리닝 과정에서 도출된 물질로 진행했다. 규정에 따른 신약 개발 과정(비임상시험·임상 시험)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다만 이 방법으로는 대부분 개발 과정의 초기 단계에서 많은 시간과 비용이 요구되고 성공률이 상당히 낮다는 한계가 있다.
이 때문에 신약개발 회사는 치료제 개발 초기단계에서부터 효율성과 정확성을 향상시키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구축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신테카바이오는 이번 특허를 통해 기존 방식의 한계를 뛰어넘는 정밀하고 표적화된 치료제 개발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특허는 단백질-리간드의 3차원 구조 정보를 텍스트 정보로 변환해 처리 속도를 향상시켰다. 3차원 구조 분석에 의한 스크리닝과 유사한 수준으로 최적 결합 구조의 정확도도 구현했다. 효율적인 스크리닝 방법을 제공함으로써 효능성과 안전성이 향상된 유효물질을 신속 정확하게 도출 수 있게 했다. 다양한 유도체까지 생성할 수 있으며 이는 신약 개발 주기 단축과 효율성 증대에 기여할 것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는 “정확도 향상을 통해 고비용 저효율의 신약개발 판도를 획기적으로 변환시킬 수 있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국내외 다양한 신약 개발 회사와의 공동 연구 및 서비스 계약에 적용해 신테카바이오의 AI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확장 및 글로벌 사업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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