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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M캐피탈 인수' 승인…이달 SPA체결 유력 이날 오후 이사회 가결, 4670억 인수 예정

임효정 기자공개 2024-12-18 16:12:23

이 기사는 2024년 12월 18일 16:0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MG새마을금고중앙회가 이사회를 열고 M캐피탈의 우선매수권을 행사하는 방안을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인수작업에도 속도가 붙으며 이달 안에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진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MG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날 오후 1시30분 이사회를 열고 M캐피탈을 인수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이달 안에 SPA를 체결하고 내년 초 딜 클로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SPA 체결 시점은 이르면 다음주께로 알려진다.

M캐피탈 인수는 매도측과 매수측이 우선매수권 행사가격을 주가순자산비율(PBR) 1.2배에서 1배로 조정하는 방향으로 협의하면서 속도가 붙었다. 이에 거래액은 4670억원 수준이 예상된다.

MG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20년 말 에스티리더스프라이빗에쿼티(ST리더스PE)가 M캐피탈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우선매수권을 확보했다. ST리더스PE는 당시 효성이 보유한 효성캐피탈(현 M캐피탈) 지분 97.5%를 3752억원에 인수했으며, MG새마을금고중앙회가 이 펀드의 앵커투자자로 참여했다. MG새마을금고의 해당 펀드 지분율은 59.8%다.

M캐피탈의 경우 PEF출자 비리에 연루된 포트폴리오인 만큼 앵커LP로 참여한 MG새마을금고가 올 들어 GP교체 카드를 꺼내들기도 했다. 하지만 LP 전원의 동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GP교체는 무산됐다.

M캐피탈 매각에 다시 탄력이 붙은 건 MG새마을금고중앙회가 우선매수권 행사를 검토하면서다. 올 8월께 MG새마을금고중앙회는 M캐피탈 LP 사원총회에서 우선매수권 행사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놓고 실사에 본격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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