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VC협회 특별회원 가입…신규 이사 2인 추가 김은섭 아이디벤처스·조창래 에이벤처스 대표 이사진 합류
이채원 기자/ 이영아 기자공개 2025-02-10 08:14:34
이 기사는 2025년 02월 07일 11시4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울특별시가 한국벤처캐피탈협회(VC협회)에 특별회원으로 가입했다. 서울시는 중소기업육성기금 투자계정을 통해 펀드를 만들고 벤처·창업기업 입주시설인 서울창업허브를 운영하는 등 벤처생태계를 조성하고 있어 향후 VC협회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전언이다.VC협회 이사진에도 변동이 있었다. 김은섭 아이디벤처스 대표와 조창래 에이벤처스 대표가 VC협회 신규 선임이사로 추천됐으며 김웅 TS인베스트먼트 대표가 맡고 있던 감사를 유동기 인라이트벤처스 대표가 이어받게 됐다. 김웅 대표는 VC협회의 부회장단으로 새로 참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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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2025 1차 벤처캐피탈협회 이사회가 열렸다. 46명의 이사진 중 40명의 이사회 멤버가 참석했다. 김정현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대표, 김진하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대표, 김학범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대표, 박기호 엘비인베스트먼트 대표, 송영석 케이비인베스트먼트 대표, 이구욱 제이비인베스트먼트 대표 등 6인은 일정 상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이날 이사회는 서울시를 특별회원 가입 심의에 대한 안건을 통과시켰다. 서울시가 특별회원으로 가입하면 회원사와의 교류 활동 및 벤처투자 활성화 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김종술 한국벤처투자협회 전무는 “기금을 가지고 출자사업을 활발히 하는 서울시가 VC협회에 새로운 특별회원사가 되면서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함께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서울의 행정을 총괄하는 지방자치단체로 경제, 복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한다. 산업 클러스터 조성, 벤처·창업기업 지원, 외국인투자 유치 등 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민간 분야를 지원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정책자금출자, 창업기업 지원이 있다. 서울시는 중소기업육성기금 투자계정을 통해 펀드를 만든다. 지난 5년간 1751억원을 출자해 3조6000억원 규모 미래혁신성장펀드를 조성했고 2조6000억원 규모의 서울 비전 2030펀드를 조성 중이다.
또 벤처·창업기업 입주시설인 서울창업허브를 운영해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벤처캐피탈협회는 현재 17곳의 특별회원사를 보유하며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DB금융투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기술보증기금,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요즈마그룹코리아,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 중소기업은행,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지에스홈쇼핑(지에스리테일합병), 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 케이티앤지, 포항공과대학교기술지주, 프라이머시즌5,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등이다.
이사회는 이사 선임 추천, 감사 선임 추천 등도 이어갔다. 신규 선임 이사로는 김은섭 아이디벤처스 대표와 조창래 에이벤처스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박선배 신한벤처투자 대표, 이경섭 포스코기술투자 대표, 이석재 원익투자파트너스 공동대표, 홍석현 지에스벤처스 대표, 홍원호 SV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이사직을 승계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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