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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기업]모노리스, 제주파크 안정적 성장…글로벌 진출 집중전년 대비 매출 13% 증가…해외 1호 테마파크 '본계약' 눈앞

이기정 기자공개 2025-02-26 08:01:16

이 기사는 2025년 02월 24일 14시4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포츠 테마파크 스타트업 모노리스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9.81파크 제주(이하 제주파크)'의 매출이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는 점이 포인트다. 회사는 올해 '9.81파크 인천공항(이하 인천파크)' 건설과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24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제주파크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63억원, 16억원이다. 제주파크는 모노리스의 100% 자회사로 회사의 매출 대부분을 차지한다. 실제 2023년 감사보고서 기준 매출 비중이 100%다.

제주파크의 지난해 매출은 2023년 144억원 대비 약 13% 증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4억원 대비 약 4배 늘어나면서 수익성을 확보하는 모습이다. 매출은 2022년 대비 2023년 다소 부진했는데 반등에 성공했다.


제주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룬 성과라 더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관광객은 약 1339만명으로 집계돼 2023년 대비 약 2.9% 증가하는데 그쳤다. 제주 관광객은 2022년부터 1300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제주파크의 지난해 방문객은 약 50만명으로 전년 대비 6%가량 증가했다. 특히 재방문객과 단체 여행객들이 크게 증가하면서 매출을 끌어올렸다. 모노리스는 이같은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배틀, 팀 대항전 등 재미 요소 도입에 주력했는데 실질적인 결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모노리스 관계자는 "SNS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제주파크가 젊은 여행객 사이 필수 관광 코스로 자리잡고 있다"며 "자유여행객뿐 아니라 수행여행, 회사 워크숍 등 단체 방문객이 증가하면서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제주파크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면서 현재 건설하고 있는 인천파크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회사는 인천국제공항공사 및 파라다이스시티와 업무협약을 통해 인천공항 인근 약 6만평 부지에 인천파크를 건설하고 있다. 지난해 말 착공해 내년말 준공한다는 로드맵이다.

인천파크가 첫 삽을 뜨면서 글로벌 진출에도 속도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모노리스는 장기적으로 테마파크 지식재산권(IP) 사업 진출을 꾀하고 있다. 글로벌 관광 도시에 테마파크 IP를 수출해 수수료 수익을 받는 개념이다.

이미 중국 젠더시와 긍정적인 논의가 오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현재 가맹사업 협의를 진행 중이다. 올해 내로 해외 1호 테마파크 건설을 위한 본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선 관계자는 "인천파크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테마 파크 건설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하고 글로벌로 영토를 확장하겠다"라며 "올해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원년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2014년 설립된 모노리스는 2016년 시리즈A에서 UTC인베스트먼트,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등의 투자를 받았다. 이듬해 시리즈B에서 기존 투자사와 함께 SJ투자파트너스, 보광창업투자, ES인베스터 등이 투자사로 합류했다. 또 2019년 진행된 시리즈C에서 뮤렉스파트너스, 이수창업투자, 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 등의 투자를 받았다.

사업 초기 스타트업이 테마파크를 건설하는게 불가능하다는 우려도 있었지만 2020년 제주파크를 정식 오픈하면서 후속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022년 시리즈D에서 인피니툼파트너스, DS자산운용에서 200억원을 받았고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 대성파인텍서 총 75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한편 모노리스는 더벨과 벤처기업협회,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가 공동 주최한 제 1회 '2024 코리아 스타트업 어워즈'에서 '베스트 섹터 엔터프라이즈' 문화콘텐츠 분야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해당 상은 지난해 투자를 받은 기업 중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가장 두각을 드러낸 회사에게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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