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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int]티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와 MOU 체결로봇·물류자동화 분야 선점 목표, 반도체·디스플레이·클린룸 정조준

김지원 기자공개 2025-03-11 09:19:34

이 기사는 2025년 03월 11일 09시1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티로보틱스는 지난 5일 대전 유성구 레인보우로보틱스 본사에서 대규모 로봇·물류자동화 시장 공략을 위한 공동 사업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티로보틱스의 중대형 자율이동로봇(AMR) 개발·공급 경험과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 기술 및 솔루션 개발 역량을 결합해 고객 맞춤형 로봇 기술·솔루션을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로봇과 물류자동화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특히 생산성 향상, 품질 관리 개선, 비용 절감 등을 위해 대규모 로봇·물류자동화 기술 솔루션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공장과 클린룸 관련 시장을 선제적으로 공략하기로 했다.

티로보틱스는 글로벌 반도체 장비사와의 로봇공급 경험과 북미 물류 자동화 시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정, 자동차 부품 이송 자동화 공정, 클린룸 공정에 적합한 0.4톤부터 최대 3톤급의 AMR과 반도체 공장 및 클린룸 현장 맞춤형 협동로봇을 선보일 계획이다.

안승욱 티로보틱스 대표는 “양사는 스마트공장 물류자동화 분야에서 각각의 강점을 갖고 있어 협력을 통해 제품경쟁력 강화와 시장확대가 기대된다”며 “티로보틱스의 중대형 AMR 개발·공급경험과 레인보우로보틱스의 협동로봇기술·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결합해 물류로봇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정호 레인로우로보틱스 대표는 “티로보틱스의 반도체, 2차전지, 자동차 분야 자동화 공정에서의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 플랫폼 기술에 더해 제조·물류 공정의 복잡한 문제 해결에 최적화된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고 전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이정호 대표와 티로보틱스 안승욱 대표 등 양사 임원진이 '스마트팩토리 물류자동화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임정수 레인보우로보틱스 이사,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 안승욱 티로보틱스 대표, 박현섭 티로보틱스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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