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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 2025 1차 정시출자]'신설' 콘텐츠육성, 문화투자 신흥강호 '2파전'[문체부] 솔트룩스·오거스트 컨소 서류 통과…'트랙레코드 풍부' 인력 눈길

이영아 기자공개 2025-04-01 11:03:58

이 기사는 2025년 03월 31일 07시3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신설된 모태펀드 문화계정 콘텐츠육성 분야는 문화콘텐츠 분야 트랙레코드가 강점인 신생 하우스 간 이파전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설립 5년 이하 솔트룩스벤처스와 오거스트벤처파트너스·한국가치투자 컨소시엄이 서류 심사 문턱을 넘었다.

한국벤처투자가 지난 28일 공개한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문화체육관광부 소관) 접수현황에 따르면 콘텐츠육성 분야에서 총 2곳 하우스가 1차 서류심사를 통과했다. 해당 분야는 총 4곳이 지원했는데 이중 절반이 1차 통과했다. 최종 선정되는 GP는 1곳이다.

솔트룩스벤처스와 오거스트벤처파트너스·한국가치투자 컨소시엄(Co-GP)이 서류 문턱을 넘었다. 앞서 △솔트룩스벤처스 △오거스트벤처파트너스-한국가치투자 △JYP파트너스 △티지씨케이파트너스 등이 지원했다.

네 곳 모두 쟁쟁한 문화콘텐츠 트랙레코드를 지니고 있어 서류심사부터 치열한 경합이 예고됐다. 솔트룩스벤처스, 오거스트벤처파트너스, 티지씨케이파트너스를 포함한 3곳이 문화계정 자펀드 위탁운용사(GP) 경험이 있다. 더불어 '트와이스', '스트레이키즈' 등이 소속된 JYP엔터테인먼트의 기업형벤처캐피탈(CVC) JYP파트너스도 도전해 이목이 집중됐다.



문화콘텐츠 투자 신흥강호가 맞붙으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1년 설립된 솔트룩스벤처스는 루키 벤처캐피탈임에도 불구하고 모태펀드 출자사업 문화계정 GP 경험이 풍부하다. 운용자산(AUM)은 617억원이다.

지난해 모태펀드 영화계정 1차 정시출자 사업에서 한국영화 부문 GP로 선정됐다. 또 인라이트벤처스와 공동운용(Co-GP) 방식으로 신기술 분야 GP로 최종 낙점되기도 했다. 영화 '명량', '감시자들'에 투자한 'ISU-S&M콘텐츠투자조합'을 청산하며 내부수익률(IRR) 10.6%을 기록한 이수창업투자 출신 손민영 상무를 포함한 전문인력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2022년 설립된 오거스트벤처파트너스는 캐피탈원 출신 송승엽 대표가 이끌고 있다. 송 대표는 14년간 영화 투자에 몸 담은 베테랑이다. 대표 투자 영화로는 '한산'과 '모가디슈' 등이 있다. 지난해 모태펀드 영화계정 한국영화 개봉촉진 분야 GP로 선정됐다. AUM은 118억원이다.

오거스트벤처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이룬 한국가치투자는 전라남도 목포에 기반을 둔 투자사이다. 지난 2021년 설립됐다. 케이브이아이-컬처웍스한국영화투자조합1호(43억원) 등 문화펀드 운용 경험이 있다.

콘텐츠 육성 분야는 탄탄한 문화콘텐츠 트랙레코드가 특히 강조될 것이란 분석이 많았다. 올해 신설된 분야이기 때문에 이번 출자사업 최종 GP가 향후 출자사업 지속 가능성을 판가름할 수 있는 바로미터 역할을 할 것으로 점쳐졌다.

지난해 출범한 JYP파트너스는 모회사 JYP엔터테인먼트 후광이 강점이긴 하나 문화콘텐츠 펀드 운용 경험이 부족했다는 평가다. 콘텐츠 육성 분야 지원 하우스 중 유일하게 문화계정 자펀드 운용 경험이 없기도 하다.

지난 2014년 설립된 티지씨케이파트너스는 최근 결성한 문화콘텐츠 펀드가 없다. 하우스는 엠벤처투자 출신 김지웅 대표가 설립했다. 다수 문화펀드를 운용하며 영화 '암살', '사도', '내부자들' 등에 투자해 고수익을 거두면서 업계에서 주목받았다.

티지씨케이파트너스는 문화콘텐츠 투자에 강점을 지닌 하우스지만 지난 2017년 결성한 '티지씨케이콘텐츠투자조합5호(20억원)' 이후 최근 몇 년간 신규 펀드레이징이 없었다. 지난해 모태펀드 정시출자 문화일반 분야에 도전장을 던졌지만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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