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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 Radar]디벨로퍼 신영, KT 신촌지사 개발 하반기 첫삽 뜰까브릿지론 리파이낸싱으로 이자비용 감축, 첫번째 역세권 활성화사업

이재빈 기자공개 2025-04-14 07:41:52

이 기사는 2025년 04월 11일 07시3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디벨로퍼 신영이 마포 KT신촌지사 개발사업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신영이 202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첫번째 역세권 활성화사업이다. 최근 브릿지론을 1년 만기로 리파이낸싱한 가운데 오는 하반기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와이신도시개발은 최근 1450억원 규모 브릿지론 리파이낸싱 작업을 마무리했다. 대출만기는 2026년 3월로 설정됐다. 조달 과정에서 에스와이신도시개발 지분 100%가 담보로 제공됐고 신영이 연대보증을 통해 신용을 보강했다.

에스와이신도시개발은 신영이 KT신촌지사 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한 법인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신영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이 사업은 서울특별시 마포구 동교동 157-1번지 일원 2717.9㎡ 부지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연면적 4만9572㎡ 규모로 공동주택 238가구와 오피스텔 238실, 공공임대주택 43가구 등이 조성된다.

신영에서 진행하는 첫번째 역세권 활성화사업이다. 중심지역 지하철역 350m 내에 있는 1500~1만㎡ 부지를 고밀·복합 개발하면 최대 1100%에 달하는 용적률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다만 늘어나는 용적률의 50%를 부지면적 기준으로 환산해 공공기여해야 한다.

개발사업이 추진되기 시작한 시점은 2021년이다. 에스와이신도시개발은 2021년 10월 2110억원 규모 브릿지론 대출약정을 체결했다. KT AMC가 리츠를 통해 보유하고 있던 부지를 매입하기 위한 조달이었다.

신영은 이번 리파이낸싱 과정에서 브릿지론 규모를 축소했다. 이자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말 기준 대출 약정액은 2010억원, 실행액은 1909억원이었지만 이번 리파이낸싱을 통해 체결된 약정액은 1450억원이다.

부족분은 신영이 에스와이신도시개발에 자금을 대여해 벌충했다. 신영은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열고 에스와이신도시개발에 대한 640억원 규모 자금대여를 의결했다. 현재 실행된 차입금 규모는 459억원이다.

장기간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지만 현재는 착공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인허가 절차가 막바지 단계에 있기 때문이다. 지구단위계획 고시 및 건축허가를 획득한 상태로 오는 6월 구조굴토심의 접수가 예정돼 있다. 구조굴토심의는 착공허가 전 마지막 인허가에 해당하는 절차다.

신영은 홍대 인근이라는 사업지 특성에 맞춰 특화 상품을 사업지에 도입할 예정이다. 먼저 3층에 창업지원시설 전용 공간을 도입한다. 계약면적 기준 2519㎡, 전용면적 기준 1390㎡ 규모 공간이 들어선다. 또 지하 2층에는 거주자 우선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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