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09년 01월 04일 16시4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투자증권이 지난해 18건, 총 897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발행 주관업무를 맡아 증권사 중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주목할 만한 딜은 연초 6779억원 규모의 CJ 유상증자건. CJ는 CJ제일제당에 대한 지분율 요건 충족 및 안정적 경영권 행사를 위해 CJ제일제당의 보통주를 현물출자받고, 그 대가로 현물출자를 한 주주들에게 CJ신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이를 우리투자증권이 주관하면서 1위 자리를 굳혔다.
이밖에 에스엘(346억800만원), 굿이엠지(330억원), 인피트론(193억9600만원) 등의 유상증자를 주관했다. 하지만 우리투자증권은 전체 발행규모의 75%를 차지하는 CJ 유상증자 한건을 제외할 경우 나머지 17건의 발행금액은 2195억원에 불과하다.
지난해 14건, 6505억원의 유상증자를 주관한 한화증권의 성장세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한화증권은 3333억원의 한화석유화학의 유상증자 주관업무를 맡으며 단숨에 2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계열사 딜을 상당수 주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퇴색했다는 지적이다.
대우증권은 하이닉스반도체(3516억원)과 STX(1997억원) 등 17건의 유상증자를 통해 3위를 기록했으며, 대신증권도 금호산업의 차입금 상환을 위한 2575억원의 유상증자를 주관해 뒤를 이었다.
지난해 '최다(最多) 주관사'로는 교보증권이 꼽혔다. 22건의 유상증자 주관을 맡았지만 금액면에서 2473억원에 그쳐 5위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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