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판 양재복합유통 투자 연장 '합의' ABCP·대출 등 재투자 결정···"사업 문제 없다"
이 기사는 2009년 02월 13일 10시3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1조 규모의 부동산 사업인 양재동 복합유통센터 개발 투자자들이 재투자에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2200억원과 일반대출 100억원, 부동산펀드(6400억원) 등 총 8900억원의 만기가 다시 연장됐다.
우리은행 신탁부 관계자는 13일 "만기 돌아온 양재복합유통 ABCP 등 개발사업과 관련한 투자 연장에 모두 합의했다"며 "개발 사업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양재복합유통 특수목적회사(SPC)가 발행한 ABCP 2000억원은 지난 12일 만기 돌아왔지만 전액 연장됐다. 농협이 ABCP 인수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6일 티와이제10차 SPC가 발행한 200억원의 ABCP 역시 연장에 합의한 상태다. 부동산펀드가 투자한 6400억원과 일반대출 100억원도 재투자됐다.
양재동 복합유통센터는 사업부지 9만6017㎡(2만9045평)에 지하 6층 지상34층의 복합유통센터를 짓는 초대형 부동산 개발 사업이다. 파이시티와 파이랜드가 시행을 맡았으며 대우자동차판매와 성우종합건설 등이 시공을 담당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말 금융시장 불안으로 채무불이행 위기를 맞았으나 투자연장을 결정, 고비를 넘겼다.
대우자동차판매 관계자는 "ABCP 2200억원은 이미 보름전에 연장에 합의했다"며 "모든 사항은 우리은행에 일임한 상태지만 사업에는 아무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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