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국채 발행 늘어도 금리 영향없다" 최규연 국고국장 "금융회사 유동성 풍부하다"
이 기사는 2009년 02월 17일 10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규연 기획재정부 국고국장은 17일 더벨과 전화 통화에서 "추경(추가경정예산) 등으로 국채 발행 물량이 늘어나더라도 금융회사들이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며 "국채 금리의 장기적 추세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채 발행량 확대에 따른 금리 상승이 큰 틀에서 보면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것이다.
최 국장은 공급 측면에 앞서 수요 측면인 금융회사들의 유동성을 봐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콜금리와 단기 금리 하락 등에서 보듯이 시중 자금이 엄청난 상황인데 이 여유자금을 가지고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정부 국채"라며 "발행량이 늘어나더라도 국채금리가 크게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채의 대체 투자 자산이 없는 한 국채 물량이 늘어나면 시장에서 소화될 것으로 보고 있고 또 소화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국장은 "경기 침체기에 기업들의 디폴트 리스크 등으로 크레딧물 금리가 오를 수는 있겠지만 경기가 회복되지 않는 상황에서 국채 금리가 크게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추경에 따른 국채 직매입·단순매입과 관련해서는 "한은에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구체적인 실무 협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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