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Q·국민연금PEF, 현진소재로 2.5배 투자수익 지분 13.9% 블록딜 처분...국내 PEF 중 2번째 고수익률
이 기사는 2009년 04월 15일 10시5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 2005년말 설립됐던 H&Q-국민연금 PEF가 2년 반만에 2.5배의 수익을 확보하며 투자금을 회수했다.
H&Q-국민연금 PEF는 14일 그동안 보유했던 현진소재 지분 13.93% (198만4812주)를 장외 블록딜로 처분했다. 매각가는 당일 종가(3만8400원)대비 5% 안팎 할인된 가격이며 전체 매각대금은 740억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이번 블록딜에는 총 25개의 기관투자가가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H&Q-국민연금 PEF는 중견기업 투자 차원에서 2006년 11월 현진소재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 주당 1만5140원에 총 3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H&Q-국민연금 PEF의 이번 투자금 회수 사례는 2004년말 이후 설립된 국내PEF들 가운데 2번째로 높은 고수익으로 평가된다.
국내 PEF 가운데는 MBK파트너스가 2006년 6월 씨티은행으로부터 한미캐피탈을 626억에 사들여 1년여뒤 4배 이상의 가격인 2700억원에 우리금융에 판 것이 대표사례로 꼽힌다.
이외에도 KTB네트워크(현 KTB투자증권)가 2006년 500여억을 들여 SKM을 사들여 1년 뒤 면세점 사업만을 떼내 800억원에 애경에 매각했다. 또 FG10이 MK전자 주식 42%를 200여억에 사들여 11개월만에 554억원에 팔면서 54%정도의 수익을 냈고, 미래에셋1호가 미래에셋캐피탈 지분에 투자해 50%가까이 수익을 낸 사례도 있다.
우리PE, 신한PE등이 레드캡투어, 신텔 등에 투자금 회수를 진행중이지만 전환사채(CB)자금 회수 사례다보니 수익률은 연 15% 수준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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