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에스티, 이상기술투자 설립 'VC업계 진출' Tiger APEP·황금에스티·이상네트웍스 합작법인
이 기사는 2009년 05월 22일 14시1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황금에스티와 자회사인 이상네트웍스가 지난 4월경 이상기술투자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벤처캐피탈 업계에 진출했다. 미국계 펀드로부터 외자유치에도 성공해 자본금 70억원을 마련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스테인레스 소재가공 및 제조업체인 황금에스티와 전자상거래업체인 이상네트웍스는 각각 23억8000만원(34.00%)과 20억원(28.57%)을 출자해 이상기술투자를 설립했다.
뉴욕 펀드인 타이거아시아프라이빗 에쿼티파트너스(Tiger APEP)로부터 26억2000만원(37.43%)을 출자 받았다. 타이거APEP는 이상기술투자의 1대 주주가 됐다.
이상기술투자의 초대 CEO는 벤처기업 전문경영인 출신의 엔지니어 김종식씨가 맡았고, 대우증권 IB에서 근무했던 금융전문가 김영찬씨가 부사장에 선임됐다.
김종식 대표는 황금에스티의 생산·기술본부장을 역임했다. 김 대표는 황금에스티의 주식 93만4171주(9.34%)를 보유한 3대 주주이기도 하다. 김영찬 부사장은 황금에스티 전략기획실장을 역임했다.
소빅창업투자 투자심사역을 거친 손석인씨도 수석투자팀장으로 이상기술투자에 합류했다.
김종현 회장은 황금에스티와 이상네트웍스를 창업하고 중견기업으로 성장시킨 정통 벤처사업가이다.
김 회장은 "두 기업을 20년 이상 경영해 온 노하우를 외국계 금융자본과 결합해 좋은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회사를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자금지원을 하는데 활용하기 위해 이상기술투자를 설립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기술투자는 녹색성장과 연관된 벤처기업에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2차 모태펀드에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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