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09년 06월 02일 14시4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토해양부 산하의 국민주택기금이 여유자금 위탁운용사 중 미래에셋증권과 굿모닝신한증권을 퇴출시켰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택기금은 지난달 운용위원회를 열고 위탁운용사 중 실적이 부진한 미래에셋증권과 굿모닝신한증권을 위탁운용사에서 제외하고 운용자금을 회수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의 회수자금은 1100억원, 미래에셋은 550억원 가량 회수됐다.
주택기금의 경우 자산운용사를 위탁운용사로 선정하는 대다수의 연기금과 달리 증권사를 위탁운용사로 선정한다.
운용인력이 없어 자산운용사를 선정해 일일이 시기별로 자금을 집행하기보다는 증권사의 자산운용상품인 랩어카운트에 여유자금 전액을 위탁해 운용한다.
주택기금은 이번에 위탁운용사 5곳중 2군데를 퇴출시켰지만, 추가로 위탁운용사를 선정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에 따라 주택기금의 여유자금은 현재 남아있는 연기금풀과 대우증권, 하나대투증권 3곳이 전액 운용하게 된다.
주택기금 관계자는 "실적이 부진한 미래에셋증권과 굿모닝신한증권의 자금을 지난달 전액 회수해 남아있는 위탁사에 자금을 배분한 상황"이라며 "여유자금 규모가 줄어 들어 추가로 위탁운용사 선정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주택기금은 경기 침체로 부동산 거래가 줄어들고, 청약저축 가입자가 감소하면서 지난해 1월 1조4000억원이던 여유자금이 올해는 1조원 미만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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