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네트워크, 대한항공 약정 대출채권 유동화 850억원 ABCP 발행, 운영자금 용도
이 기사는 2009년 07월 28일 11:2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한항공의 자금보충 약정으로 KAL호텔네트워크가 850억원어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발행했다.
28일 금융계에 따르면 굿네스트(SPC)는 하나대투증권이 KAL호텔네트워크에 실행한 850억원어치 대출채권을 양수해 3개월 만기 ABCP를 지난 27일 발행했다. 2012년 7월까지 3개월 단위로 리파이낸싱(차환 발행)이 이뤄지는 구조다. 기초자산은 대출채권과 부수 담보권이다.
하나대투증권이 주관 업무를 맡았다. 대한항공이 제공하는 자금보충 약정과 SPC와 하나은행이 체결한 CP매입보장약정에 의해 ABCP의 신용위험이 통제됐다.
KAL네트워크는 2001년에 설립된 호텔 운영전문업체다. 인천국제공항 업무지역에 위치한 하얏트 리젠시(Hyatt Regency) 인천호텔의 건물 소유권과 운영권을 2051년까지 갖고 있다. 대한항공이 KAL네트워크의 지분을 100% 소유하고 있다.
KAL네트워크는 조달한 자금을 운영자금 용도로 사용할 계획이다. 한신정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SPC가 발행하는 ABCP의 상환능력이 하나은행의 신용도와 연동된다고 판단했다. 이에 ABCP의 신용등급을 A1으로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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