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파워스프레드스왑 기초 ABCP 1055억 발행 기초자산 '파워스왑 200억원+현대캐피탈債 1000억원'
이 기사는 2009년 07월 29일 11:5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투자증권이 이자율구조화스왑과 캐피탈채권을 기초자산으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발행했다.
29일 신용평가회사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상법상 유동화회사(SPC)인 뉴해피니스제오차(주)를 만들어 현대캐피탈채권 1000억원과 파워스프레드(Power Spread) 스왑 계약을 기초자산으로 1055억원 규모의 ABCP를 지난 28일에 발행했다. 전체 만기는 5년6개월이다. 신용등급은 A2+.
지난 4월 NH투자증권이 '뉴해피니스제삼차' SCP를 만들어 840억원의 ABCP를 발행한 것과 같은 구조이다. 당시 편입된 채권이 외화 농협금융채권이라는 점만 다르다.
*출처 : 한신정평가
ABCP는 총 22회차까지 3개월마다 차환 발행되며 NH투자증권이 매입보장약정을 체결해 유동성 위험을 제거했다. 다만 ABCP 매입보장 약정의 유동화 익스포져 신용등급이 CCC로 하락하거나 기초자산인 현대캐피탈 회사채의 원리금이 연체되는 경우 NH투자증권은 매입 보장 의무를 지지 않는다.
SPC의 파워스프레드스왑 거래상대방은 NH투자증권이며 스왑 규모는 200억원이다. 파워스프레드 스왑 거래를 통해 SPC는 3개월마다 '(CD3개월-국고채3개월)*15+고정금리'를 NH투자증권으로부터 받고 '고정금리'를 지급한다.
SPC는 그러나 ABCP 1회차가 발행된 28일 현재 파워스프레드 스왑을 체결하지 않았다. 현대캐피탈 채권만을 기초자산으로 ABCP가 발행된 상태다.
SPC가 파워스프레드 스왑을 체결하기 위해서는 전문투자자 요건을 얻어야 하기 때문이다. SPC는 우선 현대캐피탈 채권을 매입해 하루 이상 보유하는 걸로 전문투자자 요건을 얻을 예정이다.
파워스프레드 스왑 헤지는 이미 끝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채권시장에서 제기된 파워스프레드 구조화채권 발행설이 이번 ABCP 발행 과정에서 이뤄진 파워스프레드 스왑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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