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연대보증 PF-ABCP 1100억원 발행 'SK리더스뷰 남산' PF 차환용...만기 1년, 금리 6%대
이 기사는 2009년 10월 20일 11시0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건설이 회현동 주상복합 'SK리더스뷰 남산' 사업자금으로 1100억원 규모의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를 발행했다. 조달한 자금은 저축은행 등 2금융권에서 고금리로 차입한 기존 PF 상환에 쓰일 예정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리더스뷰 남산' 개발 시행사인 마커스홀딩스가 지난 19일 1100억원 규모의 ABCP를 발행했다. 상법상 유한회사인 남산리더스뷰제일차가 ABCP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마커스홀딩스에 대출을 실행하는 구조다. 발행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전체 대출 규모는 1400억원으로 나머지 300억원은 차주의 요청이 있을 경우 오는 12월 21일 추가로 발행될 예정이다.
ABCP 만기는 1년이며 발행 금리는 6%대로 알려졌다.
시공사인 SK건설의 연대보증과 한국투자증권의 매입보장약정으로 신용을 보강했다.
조달한 자금은 이달과 오는 12월 만기 도래하는 기존 PF 대출금 상환에 쓰일 예정이다. 저축은행 등 2금융권에서 10% 초중반의 고금리로 조달한 차입금을 상환해 금리인하 효과를 볼 수 있게 됐다.
SK건설 관계자는 "공사 기간과 PF 만기 미스매치로 대출 연장을 추진해왔다"며 "ABCP 발행을 통해 차입 금리를 낮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SK리더스뷰 남산'은 중구 회현동 31-1 일대에 지상 30층 아파트 233가구 규모로 지어지고 있다. 지난 2006년 12월 분양됐으며 지난 9월말 기준 아파트 88%, 상가 32%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준공은 오는 12월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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