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밀, 분식회계 의혹에 '워치리스트' 등재 한신평 "수사결과 따라 신준호 회장 지원가능성 영향 받아"
이도현 기자공개 2009-10-30 16:17:43
이 기사는 2009년 10월 30일 16시1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신용평가가 30일 푸르밀의 기업어음(CP) 신용등급(A3)을 '미확정 검토' 워치리스트에 올렸다. 대선주조 매각과정에서의 분식회계 의혹으로 오너의 지원여부가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앞서 부산지검 특수부는 지난 29일 신준호 푸르밀(舊 롯데우유) 회장의 종로구 자택과 서울시 영등포구 푸르밀 본사, 부산시 동래구 대선주조 본사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신 회장은 2004년 대선주조를 600억원에 매입한 뒤 2007년 3600억원에 매각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신 회장 측이 대선주조의 지분 확보 후 분식회계를 통해 대선주조의 기업가치를 부풀렸을 것으로 보고 수사하는 한편, 신 회장 측의 매매대금 조달과정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한신평은 "앞으로 수사결과에 따라 푸르밀에 대한 신준호 회장의 지원가능성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며 "결과적으로 신용등급에도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 CP 등급을 워치리스트에 등록하고 추이를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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