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알파돔, 4900억 브릿지론 추진 이달 중 ABS 발행 예정...본PF 내년 초로 연기
이 기사는 2009년 11월 12일 15시0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판교 복합단지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알파돔시티가 4900억원 규모의 브릿지론을 이달 내 조달할 예정이다. 1조3000억원 규모로 추진했던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이 주주간 이견으로 연기됨에 따라 토지대 납입을 위한 브릿지론 조달로 방향을 튼 셈이다.
12일 금융계에 따르면 알파돔시티가 지난 11일 이사회에서 토지대 납입을 위한 4930억원 규모의 브릿지론 조달을 결정했다. 조달한 자금은 각각 이달 30일과 1월로 예정돼 있는 3, 4차 중도금 납부와 사업비에 쓰일 예정이다.
4200억원에 이르는 토지대는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발행 주관사는 동양종합금융증권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ABS 발행을 위해 발주처인 토지주택공사(LH공사)가 중도금 반환청구권을 제공하기로 했다. 조달 금리는 5% 선으로 관측되고 있다.
설계비 등 사업비 약 700억원은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
당초 이번달로 예정돼 있었던 1조3000억원 규모의 본PF는 내년 초로 연기됐다.
금융계 관계자는 "건설주주(CI)와 전략적 투자자(SI)간 입장 차이를 조정할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내년 3월 착공에 앞서 본PF로 사업비 조달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알파돔시티는 판교 복합단지 개발을 위해 설립된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로 LH공사와 재무적투자자(FI)인 지방행정공제회, 산업은행, 외환은행 건설주주(CI)인 롯데건설, GS건설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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