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돔시티, 판교 복합단지사업 4826억 조달 토지공사 토지중도금 반환 의무로 신용보강
이 기사는 2009년 12월 17일 10시4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판교 복합단지 개발사업의 시행사인 알파돔시티가 유동화증권(ABS·ABCP)과 대출을 통해 총 4826억원을 조달한다. 조달한 자금은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매입한 토지 대금과 사업비용으로 사용한다. 금융주관사가 아닌 토지 판매자인 주택공사의 신용보강이 이뤄졌다는 점이 특이하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알파돔시티는 오는 22일(예정) 동양종합금융증권과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의 대출채권을 기초로 ABS 4206억원과 ABCP 20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또 동양종금으로부터 PF대출 형태로 420억원을 지원받기로 해 총 4826억원을 확보한다. 대출채권의 만기는 2010년 11월30일이다.
토지매입을 위해 기존 브릿지론을 지원하던 금융회사(동양종금+수협)중 수협이 대출 유동화를 통해 금융지원에서 빠지는 셈이다. 그 자리를 동양종금이 모두 차지하는 것.
마련된 자금중 4192억원은 토지중도금 납입에 사용된다. 나머지는 금융비용과 기타 사업비 충당을 위해 이용된다.
이번에 발행되는 ABS와 ABCP는 금융주관사나 시공사(롯데건설외 7개사)의 신용보강이 없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대신 시행사인 알파돔시티가 대출원리금을 상환하지 못할 경우 토지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토지중도금(연 5% 이자)을 투자자들에게 반환한다는 약정이 체결돼 있다.
판교 복합단지 사업은 택지개발지구 내에서 진행되고 있어 인허가와 관련된 리스크는 거의 없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다. 현재 토지 매입단계로 추가적인 자금 조달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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