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0년 01월 26일 15시5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일건설이 중학동 한국일보 옛 사옥 자리에 들어설 업무용 빌딩을 매각한다.
26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일건설은 서울 종로 중학동 중학2구역 2-1지구에 신축 중인 업무용 빌딩 ‘트윈트리’의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한일건설은 부동산펀드에 트위트리를 매각키로 하고 기관 투자자들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펀드의 만기와 수익률은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았다. 매입주관은 NH증권이 맡았다.
한일건설 관계자는 “한국일보 터 개발은 선매각을 전제로 추진했던 프로젝트”라며 “올 연말 준공을 앞두고 건물 매입 의사를 밝히고 있는 기관들과 가격조건 등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일건설은 투자자들에게 빌딩 매각대금으로 2600여억원(3.3㎡당 1800만원)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대금은 금융권 차입금 상환에 쓰여진다. 사업 시행을 맡은 성윤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는 사업 부지를 담보로 토지비(900억원), 공사비(830억원) 등 사업비 1900억원을 조달했다. 대주단은 신한은행, 신한생명, 외환은행, 우리은행 등 4개 금융회사로 이뤄졌다.
PFV는 한일건설이 지분 45%를 갖고 있으며 세원개발과 신한은행이 각각 20%, 5%를 출자했다.
트윈트리는 지하8층, 지상17층에 2개동 연면적 5만4918㎡(1만6612평) 규모로, 올 연말께 준공된다. 한국일보가 우선 분양권을 가진 상층부 6600㎡(2000평)는 매각 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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