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건설, 준공후 미분양 942가구 펀드에 매각 현대스위스플러스타 출시...PF 우발채무 760억 축소
길진홍 기자공개 2010-01-08 15:24:50
이 기사는 2010년 01월 08일 15시2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일건설이 준공후 미분양 아파트 942가구를 부동산펀드에 매각한다. 은행 차입금 상환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 축소를 위해서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일건설은 최근 광주와 마산 등 지방 준공후 미분양 아파트 942가구를 부동산펀드 ‘현대스위스플러스타사모부동산투자신탁’에 매각했다.
매각대금은 기존 입주자 전세 보증금 앙도분을 포함해 2300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980억원이 국민은행 등 5개 금융회사로부터 조달됐다. 또 한일건설과 시행사 건곤하우징이 후순위로 995억원을 투자했다.
펀드의 운용기간은 3년2개월이다. 한일건설은 펀드 운용기간 종료 후 미분양 아파트를 우선 매입할 수 있는 매수청구권을 갖는다.
조달 자금은 한일건설이 자체사업으로 추진한 광주 지석동 사업장 부채(100억원) 축소와 마산 진동의 시행사 채무인수 약정 대금(760억원) 상환에 쓰여진다.
한일건설 관계자는 “준공후 미분양 매각은 재고자산 처분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작년 말 기준 200%를 웃돌던 부채비율을 189%선까지 낮출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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