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0년 01월 29일 11시2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성우종합건설이 12%대 금리로 천안시 두정동 일대 아파트 사업비를 마련했다. 분양을 앞두고 본PF로 진행했으나 6개월 만기 단기 조달에 그쳐 장기 대출 전환에 대한 부담은 여전히 남아 있다.
29일 금융계에 따르면 천안 두정동 사업 시행사인 명보디앤씨가 지난 28일 특수목적회사 엠오스타(SPC)를 통해 40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발행했다. 주관사는 메리츠증권이다.
만기는 6개월이며 조달 금리는 12%, 발행 금리는 11% 선으로 알려졌다.
시공사인 성우종합건설이 채무에 대해 연대보증하며 모회사인 현대시멘트가 조건부 채무인수를 약정했다.
조달한 자금은 ABS 발행 등을 통해 마련한 토지대 차환에 쓰인다. 착공에 들어간 사업장 공사비 등은 자체 자금을 통해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우종합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마련한 자금은 토지대 차환에 쓰일 예정"이라며 "ABCP 만기 전 장기로 차입할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정동 성우오스타 사업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461 번지 일대에 아파트 13개동, 480여 가구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5월 착공했으며 분양 일정은 시장 여건에 따라 올해 상반기 중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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