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0년 03월 15일 10시5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엠코의 충남 당진 복합산업단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2000억원이 유동화된다. 기초자산은 작년말 산업은행이 실행한 대출(총 4000억원)로 나머지 2000억원은 대출 형태로 유지된다.
금융권에 따르면 당진 복합산업단지 PF의 시행사인 현대그린개발은 특수목적회사(SPC)를 통해 오는 19일 2000억원의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할 예정이다. 만기는 2년6개월로 산업은행과 대우증권이 주관사다. 자산실사기관은 한미회계법인.
지난해 12월 산업은행이 현대엠코의 연대보증으로 시행사에 대출한 4000억원중 2000억원이 ABS의 기초자산이다. 대출 만기는 2012년 12월29일.
만기 이전 2000억원을 유동화해 채권시장에서 조달, 사실상 자금을 조기 회수하는 것이다. 자금을 회수했지만 신용공여 약정은 했다.
현대자동차 계열사의 자금보충의무로 재차 신용보강이 이뤄졌다. 자금보충 약정 비율은 현대제철이 71.1%이고 현대하이스코 17.3%, 글로비스 4.9%, 현대엠코 6.7%다.
충남 당진군 송산면 일대에 철강관련 복합산업단지를 개발하는 이 사업은 지난해 9월 실시계획 인가를 받았다. 올해 1월 착공해 6월 분양을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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