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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낙스이텍, 2차전지 소재 세계 1위 도전 삼성SDI와 긴밀한 협력체제 구축..안정적 매출구조 확보

이승호 기자공개 2010-08-24 11:02:22

이 기사는 2010년 08월 24일 11:0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전해액 생산업체 파낙스이텍이 세계 시장점유율 1위 고지를 앞두고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SDI 및 전기자동차 부품업체 SBL과의 긴밀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통해 삼성SDI의 전해액 수요량의 70%를 공급하는 등 안정적인 매출구조를 확보했다.

지난해 세계 전해액 시장은 일본의 우베(Ube), 미츠비시(Mitsubishi), 토미야마(Tomiyama) 등이 50%가량을 차지한 가운데 파낙스이텍이 21%를 차지해 세계 시장점유율 2위를 달리고 있다.

파낙스이텍은 오랜 기술력과 삼성SDI 및 SBL과의 상생협력적 관계를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세계 1위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파낙스이텍은 삼성SDI와의 공동연구개발 경력을 바탕으로 삼성SDI 전해액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중국의 역신전지, BYD 등 메이저 전지업체들에 적극적인 기술대응으로 시장확대를 꾀하고 있다.

2차전지 관련 시장전망은 지속적으로 밝다. 미래에셋리서치의 지난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2차전지 전해액 시장 규모는 2억20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12년에는 3억 달러까지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

세계적인 환경규제 강화와 유가 상승 우려로 2차전지 소재 산업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2차전지 시장은 노트북 PC 및 휴대폰 시장에 치중돼 있다. 하지만 환경에 대한 관심 급증으로 EV/HEV(전기차/하이브리드카) 관련 수요 증가가 2차전지 시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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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액 사업은 2차전지 산업의 후방산업으로 2차 전지의 핵심소재 중 하나다. 전해액은 낮은 증기압, 높은 이온 전도성, 다른 전지 재료와의 호환성을 필요로 하는 등 높은 기술력이 요구된다. 파낙스이텍과 같은 전해액 전문업체들은 기존 유기용매의 개선, 난연성 용매의 개발 등을 위해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파낙스이텍은 지난 10년간 개발해 온 연구 성과를 토대로 2차전지 전해액 관련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전해액 국내 최고 개발인력을 비롯한 2차전지 및 전해액과 관련한 다년간의 개발경험을 가진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전해액과 관련된 국내외 특허만 140여건을 보유하고 있다.

파낙스이텍은 지난해 8월 욱성화학으로부터 분할돼 설립됐다. 2007년 9월 제일모직으로부터 기술을 이전 받았고, 지난해 1월 사업 전체를 양도 받았다. 파낙스이텍은 고객사들과의 폭넓은 기술교류를 바탕으로 고객 니즈에 적극 대응, 시장점유율 1위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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