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0년 10월 05일 13시4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소프트뱅크벤처스코리아(이하 소프트뱅크)가 케이앤에스아이앤씨(KNS,INC·이하 KNS)에 20억원을 투자했다고 5일 밝혔다. 투자는 소프트뱅크가 보유 중인 KT글로벌뉴미디어투자조합과 에스비넥스트온러쉬투자조합에서 각각 10억원을 투자해 케이앤에스아이앤씨의 전환사채(CB)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KNS는 지난 2001년 KT의 위성 사업팀에서 근무하던 진병욱 대표가 KT의 사내 벤처로 설립한 회사다. 주력 사업은 VSAT(Very Small Aperture Terminal)라고 불리는 해상 위성용 안테나 제조다. 주로 선박 및 해상용 운송수단에 방송 또는 통신을 목적으로 위성과 통신하는데 필요한 이동형 위성 안테나를 제작해 납품하고 있다.
해상용 위성 안테나는 크게 위성 방송 안테나(TVRO)와 위성 통신 안테나(VSAT)로 구분된다. 위성 방송 안테나(TVRO)는 위성으로부터 데이타를 전송받아 프로세싱하는 1-way 시스템이며 위성 통신 안테나(VSAT)는 위성과 양방향으로 데이타를 주고받는 2-way 시스템이다. KNS의 경우 TVRO와 VSAT 제품을 모두 판매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매출은 좀 더 난이도가 높은 VSAT에서 발생하고 있다.
해상용 위성 안테나는 이동 중에 어떠한 각도에서도 통신이 가능해야 한다. 또한 2-way 시스템으로써 위성을 향해 데이타를 전송하는 양방향 통신 시스템이기 때문에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KNS의 경우 국내 판매보다는 해외수출에 주력하고 있다. 유럽, 북미,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30개국에 걸친 위성 서비스 사업자 또는 배급업자에게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소프트뱅크 관계자는 “진입장벽이 높은 분야라 타 업체의 진입이 쉽지 않고 KNS가 수준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투자를 결정했다”며 “향후 상당한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업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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