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하나대투증권빌딩, 공모형 부동산펀드에 매각 개인투자자 자금 조달...빌딩 책임임차 보장

길진홍 기자공개 2010-11-01 16:01:47

이 기사는 2010년 11월 01일 16:0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나대투증권빌딩이 공모형 부동산펀드에 매각된다. 하나금융그룹의 손자회사인 다올자산운용이 펀드를 설정하고, 그룹내 PB사업부를 통해 상품이 판매되는 구조다.

1일 금융계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하나대투증권빌딩을 공모형 부동산펀드에 매각키로 하고, 펀드 설정시기와 운용방안 등을 다올자산운용과 논의 중이다.

빌딩 매각대금은 2900억원 수준이다. 부동산펀드의 만기와 수익률은 확정되지 않았다. 빌딩업계는 주변 임대료와 매각대금을 고려해 초기 투자수익률(켑레이트)이 7%를 소폭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금융은 법인세 절감을 위해 연내에 빌딩을 처분할 계획이다. 하나대투증권의 회계결산일은 내년 3월이지만 올 12월 결산법인인 하나금융지주와의 연결재무제표 반영을 고려해 매각 시기를 앞당겼다.

부동산펀드는 개인투자자 수익률 보장을 위해 하나대투증권이 일정기간 책임 임차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여의도 하나대투증권빌딩의 연면적은 6만9079㎡(2만1091평)로 이 가운데 40%를 하나대투증권이 쓰고 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빌딩의 매각 방식은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다"며 "잔금 수령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기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