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0년 11월 19일 19:1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지그룹의 쌍용차 협력업체 엠아이텍 인수작업이 마무리됐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늘 열린 관계인집회에서 채권단은 엠아이텍 매각대금으로 채권을 변제하는 내용의 변경회생계획안을 가결했다.
매각대금(165억여원)은 이미 납부된 상태이며 향후 채권 변제에 사용된다. 일부 채무는 출자전환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채권자인 신용보증기금은 낮은 할인변제율(약 20%)에도 불구하고 회생계획안 가결에 동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 동안 신용보증기금은 회생기업에 대해 높은 변제율을 요구해 왔다. 시장에선 이번 신용보증기금의 결정에 대해 "회생회사의 경영정상화에 의미 있는 결정"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인수자로 선정된 인지컨트롤스(대표이사 정구용) 등 인지컨소시엄은 알루미늄 소재 원부자재의 원활한 수급 확보를 통한 사업의 안정화와 신규사업 진출을 위한 지분을 취득하게 되었다.
1978년 설립된 인지컨트롤스는 지난해 말(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5092억원, 영업이익 102억원을 기록했다. 인지그룹은 인지플러스 등 국내외에 10개의 자동차부문 계열사를 두고 있다.
엠아이텍은 1994년 설립된 업체로 2007년 쌍용자동차에 OEM납품을 하기도 하였으나, 무리한 시설투자를 감당하지 못하여 회생절차에 돌입했다.
한편 매각주관사는 삼일PwC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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