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0년 12월 09일 15:1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우건설이 부산-거제간 도로(이하 거가대교) 사업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지분 43.45%(3736만주)로 금액으로는 1868억원 규모다.
대우건설은 9일 거가대교 시행사인 지케이해상도로 주식 3736만주를 전량 매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공사를 시작해 올해 준공이 완료된 사업장으로 운영 시작 단계에서 건설출자사(CI)가 통상 지분을 정리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민간제안 BTO(Build Transfer & Operate) 형태로 완공 이후 정부에 소유권을 넘기고 운영 수입금으로 투자 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의 사업장이다. 앞으로 40년 동안 운영을 해야 하는데 건설 지분을 가진 대우건설이 운용 사업에서는 손을 떼겠다는 것이다.
최소운영수입보장(MRG) 90%가 적용됐고 총 2조2708억원의 자금으로 공사가 진행됐다. 출자금이 4300억원이고 외부 차입이 1조2107억원, 국고보조금 6301억원이 소요됐다.
대우건설외 다른 건설사 보유 지분은 대림산업 21.3%(915억원)와 두산산업개발 13.6%(584억원), SK건설 8%(344억원), 고려개발 5.7%(245억원), 한일건설 5.3%(227억원), 원하종합건설 1.5%(64억원) 등을 보유하고 있다. 다른 건설 출자자들 역시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거가대교는 경남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부산시 강서구 천가동 가덕도를 잇는 총 길이 8.2Km의 도로다. 부산 거제간 거리가 당초 140Km에서 60Km로 단축, 통행시간도 2시간 10분에서 50분으로 줄어드는 효과가 생긴다.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