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0년 12월 16일 17시0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술보증기금의 보증을 받는 중소기업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이 10년만에 부활한다.
기술보증기금은 16일 "2011년 업무 계획에 3000억원 한도의 중소기업 P-CBO 발행 업무를 반영하고 금융위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보증 대상 기업은 녹색성장기업과 기술 혁신기업 등으로 중소기업 지원이라는 정부 정책과 보조를 맞췄다.
중소기업 P-CBO는 지난 10년 동안 신용보증기금이 보증을 제공해 왔다. 기보가 보증하는 P-CBO는 2001년 2조2000억원 규모로 발행된 이후 중단됐다.
지난 2006년 한이헌 이사장 시절 1000억원 규모의 발행을 추진했지만 좌절됐다. 2001년 발행된 P-CBO의 부도율이 높아 여론의 비난이 거셌기 때문이다. 매번 국정감사 지적 사항이었다. 진병화 현 이사장이 4년만에 재추진하는 셈이다.
기존 P-CBO 발행 업무를 하고 있는 신보와는 보증 대상을 구분할 예정이다. 아직 협의 단계로 신보는 건설사, 기보는 일반 기업 P-CBO를 담당하는 형태의 업무 분장이 거론되고 있다. 신보는 내년 P-CBO를 위한 예산으로 1조5000억원(잠정치) 정도를 계획하고 있다. 기보가 P-CBO 업무에 합류할 경우 줄어들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한편 지난 2001년 발행된 기보 P-CBO중 회수가 되지 않은 채권은 보증 형태 채권으로 전환됐다고 기보측은 설명했다. 잔액 및 회수율은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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