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드림허브 4차 토지대 추가 조달 ABCP 1850억 발행 추진...계약금 납입용
이 기사는 2010년 12월 21일 15시5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1850억원을 추가 조달한다. 토지주인 코레일과 4회차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서다.
금융계에 따르면 드림허브는 용산역세권 개발사업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의 투자자를 모집 중이다. 만기는 15개월이며 금리는 4%대 후반 수준이다.
ABCP는 매입 토지가 담보로 제공되며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토지 중도금 반환확약으로 신용을 보강한다. 드림허브가 기한이익을 상실할 경우 코레일이 중도금 반환으로 원리금을 상환한다.
조달 자금은 지난 3월 납입 예정이던 4회차 토지매매 계약금 지급에 쓰인다. 4회차 토지대금은 모두 3조1750억원으로 이 가운데 계약금은 3175억원에 이른다.
드림허브가 이번에 4회차 토지매매 계약금을 완납하면 코레일이 보유한 사업부지(35만5900㎡) 소유권을 100% 확보하게 된다. 이는 용산국제업무지구 전체 사업부지(50만8200㎡)의 60%를 웃도는 면적으로 시행자 지정요건을 갖춰 토지 보상협의와 개발계획 변경,각종 인· 허가 등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드림허브와 코레일은 내부 이사회를 거쳐 연내에 4차 토지매매 대금 납입 일정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드림허브와 4회차 토지 매매대금 납입 일정을 협의 중"이라며 "계약금을 일시에 지급할지, 분할 납입으로 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드림허브는 이달 초 자산유동화증권(ABS)를 발행해 미납 토지대금 5467억원을 코레일에 납입했다. 지금까지 1조9000여억원의 토지대를 지급했으며 2016년까지 모두 6조원을 추가 납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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