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템싸이언스, S모바일 이태준씨 영입 추진 주주사 이엔쓰리 임원으로 영입 추진...KMI "이태준씨 영입할 생각 전혀 없다"
이 기사는 2011년 01월 19일 17:3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4이동통신 사업권신청에 단독으로 참여한 한국모바일인터넷(KMI)의 주요주주인 스템사이언스가 경쟁사였던 S모바일의 이태준 회장 영입을 추진중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17일 마감한 제4이동통신 사업신청서 접수에 S모바일컨소시엄은 신청서를 내지 않았다. KMI는 앞으로 사업권 허가 일정에 단독으로 참여하게 됐다.
S모바일이 사업을 포기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시장관계자들은 S모바일이 사업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초기자본을 충분히 마련하지 못한 게 원인이 됐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KMI의 주요주주인 스템싸이언스는 최근 S모바일 설립을 주도했던 이태준 회장을 영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KMI의 주주회사이자 스템싸이언스의 관계사인 {이엔쓰리}의 임원으로 합류시켜 KMI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이 회장은 스템싸이언스 측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빠르면 이달 말 자신의 거취에 대해 확답을 내놓을 전망이다.
시장 관계자들은 상당한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는 이태준 회장이 KMI에 합류할 경우, 제4이동통신 사업 추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태준 회장이 KMI에 협력하기로 결정할 경우 KMI 주요주주 회사들이 향후 S모바일에 참여했던 다른 인력들도 대거 흡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스템싸이언스 관계자는 "현재 KMI의 제4이동통신 사업준비는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동통신사업 부문 전문가인 이태준 회장이 합류할 경우 회사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KMI는 이태준 회장의 합류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KMI 관계자는 "KMI 주주사들이 S모바일 관계자나 이태준씨 등을 영입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관여할바는 아니다"면서도 "KMI는 이태준씨 등을 영입하거나 교류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