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시멘트, 건설 리스크 불구 최저 금리 발행 4년만기 300억원 규모 발행...금리는 5.20%
이 기사는 2011년 01월 28일 10시5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일시멘트가 최저 금리로 회사채를 발행하게 됐다. 한일건설 리스크가 줄어들면서 금리 수준도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2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한일시멘트는 오는 2월8일 4년만기 3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조달한 자금은 3월10일 만기도래하는 3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상환에 쓸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금리가 계속 인상되고 있는 분위기여서 먼저 발행에 나선 것"이라며 "연내 추가 발행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발행 금리 수준은 5.20%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다. 한일시멘트 A+ 등급 4년물 개별민평이 5.29%인 것에 비해 9bp 정도 낮다. 기존에 한일시멘트가 발행했던 금리는 5% 후반대였다. A+ 등급 민평 금리 대비 10~20bp 정도 높은 수준이었다.
증권사 인수담당자는 "한일건설 리스크가 있었지만 꾸준히 발행 시장에서 자금 조달을 하는 기업"이라며 "등급도 A+고 리스크도 낮아져서 발행 금리가 자연스럽게 낮춰진 것"이라고 전했다.
한일시멘트는 업계 5위로 시장 점유율 11.8%를 차지하고 있다. 현금성 자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고, 사업 안정성도 높은 편이다. 또한 2010년 9월말 현재 기준으로 부채비율이 40.3%에 불과하다.
하지만 주력 계열사인 한일건설 리스크는 문제로 지적됐다. 한일건설은 지난해 6월 워크아웃을 신청하고, 지난 1월25일 유상증자를 했다.
정봉수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한일시멘트는 한일건설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자금 부담이 발행했지만 채무보증과 관련한 재무 부담이 발생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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