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역대 최저금리로 회사채 발행 국고3년+70bp, 2500억 규모...차환 자금 마련 목적
이 기사는 2011년 02월 11일 10:3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국제강이 역대 최저금리로 회사채를 발행한다. 발행 목적은 오는 27일 만기도래하는 회사채 상환 자금 마련을 위해서다.
1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오는 28일 2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발행금리는 국고3년에 70bp를 더한 수준에서 결정됐다. 전날 종가기준 국고 금리를 반영해 보면 4.66%다. 전날 종가기준 A등급 3년물 민평 금리가 4.94%인 것에 비해 28bp 낮다.
동국제강이 그 동안 발행했던 회사채 평균 금리는 6% 후반 수준이다. 4% 금리 발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증권사 인수담당자는 "동국제강이 거의 일 년만에 회사채를 발행한 것"이라며 "투자가들 사이에서 희소성이 있어서 발행금리를 낮추는 요인이 되었다"고 말했다.
게다가 동국제강의 현금 흐름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동국제강은 2008년부터 당진 3후판공장 신설과 인천공장 전기로 교체·합리화 및 신규사옥 건설 등의 투자부담이 있었다. 자본지출이 5000억원 이상이 되면서 외부 차입금 조달이 늘었다.
김병균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당진 3 후판공장과 사옥 건설이 일단락된 점을 감안하면 흑자기조로 전환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예상했다.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렉라자 주역' 오스코텍은 지금]제노스코 뗀 후 자생력 '관건', 6건 물질 중 'OCT-598' 주목
- [다시 온 가상자산의 시간]'법인 투자 허용' 연내 결판, 게임체인저 될까
- [우리은행 차기 리더는]행장 인선 키워드 '영업력→리밸런싱' 변화 조짐
- [우리은행 차기 리더는]박장근 부행장, 리스크관리 한 세대 책임진 위험 전문가
- [우리은행 차기 리더는]임종룡 회장의 '믿을맨', 급부상한 이정수 부사장
- [IR Briefing]미래에셋생명, 자본적정성 전망 낙관하는 배경은
- [우리은행 차기 리더는]김범석 국내영업부문장, 상업은행 맏형 계보 이을까
- [우리은행 차기 리더는]기업금융 전문가 정진완 부행장, '파벌' 논란 극복할까
- [우리은행 차기 리더는]롱리스트 깜짝 등장한 '1년차 부행장' 조세형 기관그룹장
- [우리은행 차기 리더는]'예상 밖 후보' 조병열 부행장, 이변 주인공 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