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1년 03월 02일 13시4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산업은행이 글로벌 채권 발행을 공식 발표하고 투자자 모집에 나섰다. 국내 은행 가운데 올해 첫번째 글로벌 채권 발행 추진이다.
산업은행은 2일 오전 채권 발행 추진을 공표하는 딜 어나운스(deal announce)를 했다. 해외주관사 신디케이션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예상 만기와 발행 시기 등 투자 조건이 명시된 가이던스를 발송했다.
가이던스에 따르면 만기는 5년 6개월, 발행 규모는 벤치마크다. 업계에서는 5억 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발행 금리는 T+205bp 근처(area)로 제시했다.
하지만 투자자 모집 상황에 따라 금리를 조정, 수정 가이던스를 보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이 한국물 벤치마크를 형성하는 것인 만큼 T+200bp 이하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이던스에서 발행 시기를 as early as today로 밝힌 가운데 최종 프라이싱은 미국 금융 시장이 개장하는 이날(2일) 밤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업계 관계자는 설명했다.
주관사는 BofA메릴린치, HSBC, UBS, 스탠다드차타드, RBS 그리고 산업은행의 홍콩 현지법인인 KDB 아시아가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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