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1년 03월 03일 08시4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산업은행이 국내 은행 가운데 올해 첫 글로벌본드를 발행했다.
산업은행은 3일 7억 5000만 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을 완료했다. 만기는 5년 6개월로 만기일자가 2016년 9월 9일이다.
발행 금리는 미국 국채수익률(T)에 195bp 가산한 수준에서 결정됐다. 라이보 대비 155bp 수준이다.
산업은행은 최초 가이던스서 제시한 협상 금리 'T+205bp근처(area)'를 조정. 수정 가이던스를 발송해 투자자 모집 과정에서 금리를 한 차례 낮췄다.
청약은 총 200여개 기관에서 37억 5000만 달러의 주문이 들어왔다.
지역 별 투자자 분포는 미국 46%, 아시아 40%, 유럽 14%로 기록됐다. 투자가 유형별로는 펀드 매니저 47%, 은행 16%, 중앙은행 15%, 보험 12%, 코퍼레이트 3%, 프라이빗 뱅크 및 기타 7%로 구성됐다.
주관사는 HSBC, BofA 메릴린치, KDB 아시아, RBS, 스탠다드 차타드, UBS다.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오는 9일 산업은행에 입금된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