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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일주일만에 또 회사채 발행 14일 3년만기 1600억원 발행 예정···차환자금 마련

조화진 기자공개 2011-03-03 15:10:12

이 기사는 2011년 03월 03일 15:1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금융지주가 지난 24일 회사채 발행 후 일주일만에 또 발행을 준비 중이다. 4월 만기도래하는 회사채 상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우리금융지주는 오는 14일 3년만기 16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4월 만기도래하는 16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상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채권 발행에 나섰다"며 "연내에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는 모두 차환 발행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발행금리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관계자들은 국고3년+50bp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증권사 인수담당자는 "지주사가 발행하는 채권은 회사채지만 대부분 은행이 중심이라서 금리 수준이 은행채 수준에 맞춰져 있다"며 "인수수수료를 녹이지 않는데다 시장 금리에 따라 발행하니 증권사 입장에서는 선호도가 높은 발행사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파이낸셜 대여금, 우리은행·광주은행·경남은행 등의 유상증자 참여, 자체 운영자금 등을 조달하기 위해 회사채를 발행했다. 회사 관계자는 "자금 지출이나 자체적인 투자 계획이 없다"며 "차환자금 마련을 위한 회사채 발행 외에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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