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코오롱건설, 김천에너지 PF조달 추진 산업은행 주관…1750억 조달 계획
이 기사는 2011년 03월 11일 14시5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 E&S와 코오롱건설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방식으로 김천 집단에너지시설 공사비의 70%를 조달한다.
SK E&S와 코오롱건설은 지난 10일 김천산업단지 내 2450억원 규모의 집단에너지시설을 건설하기로 했다.
11일 금융계에 따르면 SK E&S와 코오롱건설은 집단에너지시설 건설비용 가운데 70% 수준인 1750억원가량을 PF 대출로 조달하기로 했다. 금융주관사는 산업은행으로 SK E&S-코오롱건설과 집단에너지시설에 대한 사업성을 검토한 뒤에 대주단을 꾸리고 금융조건을 협의할 방침이다.
산업은행 등은 오는 4월쯤 대주단과의 PF 금융 약정을 맺을 계획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발전 시설에서 나오는 현금흐름을 담보로 금융을 일으키는 것"이라며 “집단에너지시설에서 생산한 발전 에너지를 사용하는 수요처가 대부분 결정됐기 때문에 사업성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2013년 7월부터 가동될 김천 집단에너지시설은 59MW 규모의 증기터빈 1기와 석탄·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하는 보일러 등을 구비했다. 연간 약 145만톤의 공정용 스팀을 생산해 김천 산업단지에 자리잡고 있는 코오롱인더스트리를 비롯한 9개 업체에 공정용 스팀을 공급하고 약 47만MWh 전력을 전력거래소에 판매할 계획이다. 공정용스팀의 70%는 코오롱 계열사에 공급된다.
한편 김천 집단에너지시설의 나머지 설비자금 700억원은 코오롱건설과 SK E&S가 절반씩 분담할 계획이다. 에너지시설 건설에서 코오롱건설이 설계·구매·시공(EPC)을, SK E&S는 운영관리(O&M)를 각각 나눠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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