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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앤비, 바이오산업에 본격 진출

권일운 기자공개 2011-05-03 11:33:05

이 기사는 2011년 05월 03일 11:3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라이프앤비가 자가섬유아세포 업체 에스바이오메딕스와 제휴해 바이오산업에 진출한다.

라이프앤비는 3일 에스바이오메딕스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해 자가섬유아세포 배양 여드름흉터치료제 판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라이프앤비는 이번 제휴를 위해 의약품종합도매허가를 취득했다.

라이프앤비 관계자는 "자가섬유아세포 여드름흉터치료제는 전문의약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K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안전한 제품"이라며 "판매 개시를 통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라이프앤비가 판매하는 여드름 치료제는 '2011 대한피부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자가배양 섬유아세포를 이용, 함몰성 여드름 흉터를 효과적으로 해결한 최신치료법으로 소개된 바 있다. 이는 자신의 섬유아세포를 배양해 여드름 흉터 등 함몰흉터에 주입하는 세포배양 이식술이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서성준 교수는 "섬유아세포를 이용한 흉터 치료는 여드름 등 난치성 흉터 뿐만 아니라 주름과 아토피성 피부염, 화상 등 각종 피부손상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적용범위의 확대를 기대했다.

라이프앤비 관계자는 "세포배양 이식술은 안전성, 지속성, 간편성의 3박자를 갖췄다"며 "본인의 피부세포를 사용하기 때문에 염증, 면역 거부반응, 과다보정 등의 부작용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진피 손상의 근본적인 치료라는데 의미가 있으며, 주입한 세포가 새로운 콜라겐을 만들어 효과는 천천히 나타나지만 오래 지속된다"고 덧붙였다.

라이프앤비는 병의원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진행 중이며 신속한 사업 진행을 예상하고 있다.

라이프앤비는 자가섬유아세포 치료제 시술에 필요한 세포 배양 및 피부세포 냉동보관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라이프앤비 관계자는 "올해 중 GMP(의약품 제조 품질 관리 기준) 시설을 건립하는 등 바이오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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