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맥주 1년여만에 채권 발행 추진 27일 3년물 1000억원 조달… 만기도래채 차환용
이 기사는 2011년 05월 12일 16시0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이트맥주가 1년여만에 회사채 시장에서 조달에 나선다. 오는 27일 총 1000억원 발행을 목표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만기 3년물로 금리는 16일이나 17일 있을 입찰 과정에서 결정한다. 조달 자금은 29일 만기도래하는 채권(149회차) 차환에 사용한다.
하이트맥주는 지난해 4월 1200억원 조달을 마지막으로 회사채 발행에 나서지 않았다. 지난해 초까지 생산라인 증설 등 대규모 투자를 일단락한 상태여서 자금수요가 크지 않기 때문.
경상적 비용 역시 연간 2000억원~2500억원 수준인 에비타 창출로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 다만 6월10일 500억원의 회사채(2회차) 만기 도래로 추가 조달 가능성은 남아 있다.
특히 지난해 연말 기준 단기성차입금(유동성장기부채 포함)이 7657억원에 달해 상환 부담 또한 크다. 차입 장기화 쪽으로 조달 전략을 바꿀 경우 회사채 발행량은 증가할 수 있다.
신용평가사 관계자는 "국내 1위 맥주업체로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고 대규모 투자도 없어 잉여현금창출이 가능하다"며 "절대적 차입금이 다소 크지만 지주사 분할 이후 계열사 부담이 줄어 중장기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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