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1년 08월 19일 11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용산 국제업무지구 사업 시행사 드림허브가 자금 조달을 재개했다.
드림허브는 지난 17일 666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발행했다. 2회차에 나눠 발행했는데, 1회차(661억원)는 만기가 2012년 11월16일이고 2회차(5.3억원)는 2012년 2월17일이다.
한국투자증권이 주관사를 맡았고 한국철도공사의 토지매매대금 이자 반환 의무로 신용보강이 이뤄졌다. ABCP 발행금리는 양도성예금증서(CD)에 0.80%포인트 정도를 가산한 금리로 알려지고 있다.
1회차 ABCP 만기가 2012년 11월16일인데 반해 기초자산인 금융권 대출은 만기가 85일 전인 내년 8월경이다. 이는 토지매매대금 반환 구조의 취약성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해당 ABCP가 기한이익 상실이 될 경우 신용보강을 한 코레일이 매매대금을 반환해야 하는 기간, 즉 85일이 소요된다는 것을 감안한 것이다. 토지매매대금 반환의 적시성에 대한 법률적 문제를 보완한 것이다. 내년 만기가 도래할 때 AAA급 금융회사의 보증이 뒤따를 경우 재차 만기 연장하는 것에 대한 협의도 이뤄졌다.
조달한 자금은 금융비용과 더불어 공과금 납부 등 사업 착수를 위한 용도다. 최근 랜드마크빌딩 시공사 설명회를 가지는 등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특히 코레일이 랜드마크빌딩을 선매입하면서 시공사 지급보증 부담을 줄여준 것이 큰 힘이 됐다. 단 4000억원 규모의 증자는 기존 출자자들에게 부담이다.
이 사업은 국제업무 기능을 담당할 부도심 육성을 목표로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드림허브는 코레일로부터 4 차에 걸쳐 35만6492㎡의 토지를 매입할 예정이다. 내년과 내후년 토지중도금 납부는 유예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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