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1년 만의 회사채…역대 최저 금리 22일 300억 회사채 발행..발행금리는 4.18%
이 기사는 2011년 09월 15일 15시1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원F&B가 올해 첫 회사채 발행에 나섰다. 지난해 10월 발행 이후 1년 여 만이다. 실적 개선 추세와 회사채 절대금리 하락세에 힘입어 역대 최저 금리에 자금을 조달하게 됐다.
1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동원F&B(A+, 안정적)는 총 3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만기는 3년으로 설정했다. 납입일은 오는 22일이다. 발행한 자금은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발행금리는 4.18%로 결정됐다. 동원F&B의 역대 최저 금리다. 14일 기준 동원F&B 3년물의 민평 수익률은 4.40%(한국자산평가)다. 동일 등급 3년물 민평 수익률 4.29%보다도 11bp나 낮다.
이번 채권은 계열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이 단독주관을 맡아 300억원 어치를 총액인수한다.
회사채 시장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매출이 늘고 있는데다 최근 회사채 절대금리가 하락하면서 좋은 금리에 회사채를 발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한 동원F&B는 올 상반기에도 호조세를 이어갔다.
동원F&B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5454억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057억) 대비 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228억) 대비 9% 증가한 248억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226억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31억) 대비 43%나 상승했다.
지난 6월에는 기업어음 신용등급도 A1으로 상승했다. 신용평가사들은 동원F&B의 주력 사업부문의 매출이 증가돼 수익성이 확대됐고 재무구조가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한국기업평가는 "수익성이 양호한 사업부문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고 판가 인상을 통해 원재료가 상승에 대처하고 있는 등 자체 수익기반을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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