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1년 09월 16일 16시3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공무원연금기금(이하 공무원연금)이 액티브 퀀트형 위탁운용사를 선정한다.
오는 26일까지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한 달동안 서류 심사 및 현장실사,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최종 3개 위탁사를 선정한다.
액티브 퀀트형은 계량 모델에 기초해 종목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펀드매니저의 자의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한다. 인덱스 펀드보다는 공격적이고 정통 액티브 펀드보다는 보수적으로 운용된다.
공무원연금 관계자는 "순수주식형이 일부 종목이나 섹터에 편중돼 있어 운용 유형을 다변화하는 차원에서 이같은 유형의 펀드를 설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퀀트 운용을 위한 체계적 모델을 보유하고 있고 계량 분석을 통한 운용경험이 있는 운용사 및 자문사가 우선 선정 대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무원연금은 액티브 퀀트형 운용에 대해 새로운 인덱스기법(Fundamental Indexing 등)을 사용하고 정통 순수주식형 펀드의 운용방식을 배제할 것을 투자지침으로 제시했다. 현재 국민연금이 운용하고 있는 액티브 퀀트형 운용방식에 비해 인핸스드 인덱스(무위험 차익거래) 방식을 배제해 더 액티브하게 운용할 방침이다.
시작 단계인 만큼 초기 운용 규모는 각 사별로 100억~200억원 내외로 자금이 집행될 예정이다. 성과 추이를 지켜본 이후 규모를 더 늘리겠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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