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인천 용현 PF 5500억 조달 대출 1800억·ABCP 3700억…만기 4년
이 기사는 2011년 11월 01일 14시5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건설이 인천시 용현동 일대 부동산 개발사업을 위해 부동산프로젝트(PF) 5500억원을 조달했다. 사업장은 SK그룹 부지로 매입은 90% 이상 끝났고, 공사는 내년부터 들어갈 예정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SK건설은 지난달 28일 5500억원의 대출을 실행받았다. 대출은 한국산업은행 등에서 조달 받은 PF 대출(론) 1800억원과 특수목적회사(SPC) 등을 통해 발행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3700억원으로 이뤄져 있다.
대출과 ABCP 모두 만기는 4년이고, ABCP의 경우 솔로몬투자증권이 매입을 보장해 신용등급은 A2+이다. 조달된 자금은 기존 차입금 상환 및 추가 사업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시행사는 ㈜인포트로 YM건설㈜·SK건설·농협중앙회·신한은행 등이 출자해 설립한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이다. 지분은 YM건설㈜ 19.9%·SK건설 15.0%·농협중앙회 10.2%·신한은행 10.1%·협력사 등 기타 44.8% 등으로 이뤄져 있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SK의 그룹사업이다 보니 PFV형태를 띠었다"면서 "분당의 정자동 사옥을 지을 때와 비슷한 구조"라고 말했다. ㈜인포트는 SK로부터 저유소부지를 매입해 토지오염정화 공사를 완료한 후 주택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환지개발 방식으로 추진 중이다. 인천광역시 남구 용현동 604-1 번지 일원에 아파트 3971 세대와 근린생활시설 등을 신축하며 내년 5월 착공에 들어가 2015년 4월에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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